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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키워드, 현대차 "10년간 120조 투자"…'현대 웨이' 발표 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미래 전략을 공개했죠?
[기자]
현대차가 중장기 경영 전략, '현대 웨이'를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여전히 인기인 하이브리드 차종에 힘을 싣는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에도 하이브리드 신차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는데요,
하이브리드 차종은 기존 7개에서 14개로 2배 늘게 됩니다.
그러면서 점차 전기차 모델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장재훈 / 현대자동차 사장 : 전동화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동화 모델로 확대·전개할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전기차) 21개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입니다.]
자동차 시장의 미래는 여전히 전기차에 있다고 본 거군요?
[기자]
네, 현대차는 2030년까지 해외 시장에서 자동차 555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인데요,
이 가운데 36%가 전기차입니다.
지금은 전기차가 일시적인 수요 정체, '캐즘'을 겪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에 대한 현대차의 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오는 2033년까지 120조 원 넘게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또 관심을 모은 것은 현대차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입니다.
현대차는 앞으로 4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이고, 분기 배당액을 늘려서 1년에 최소 만 원의 배당액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현재 25% 수준인 주주 환원율도 35%로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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